尹순방, 3대 경제키워드..세일즈외교·첨단공급망·과학기술

이동환 2022. 9. 16.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18~24일)을 계기로 경제외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순방의 '경제 외교' 키워드를 ▲ 세일즈 외교 ▲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 과학기술과 미래성장 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했다.

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가지는 정상회담에서는 캐나다 핵심 광물과 AI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뉴욕서 5개 경제일정 소화
한-캐나다 정상회담서 핵심광물·AI 관련 MOU 체결 예정
최상목 경제수석, 영국·캐나다·미국 순방 경제일정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최상목 경제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영국·캐나다·미국 순방 주요 경제 일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9.16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18~24일)을 계기로 경제외교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순방의 '경제 외교' 키워드를 ▲ 세일즈 외교 ▲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 과학기술과 미래성장 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 등 세가지로 요약했다.

최 수석은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이 세계 금융혁신의 중심이라면서 "한미 경제협력을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또 캐나다는 리튬·니켈·코발트 등 2차전지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자 토론토를 중심으로 최고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뉴욕에서 윤 대통령은 ▲ 디지털 비전 포럼 ▲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 한미 스타트업 서밋 ▲ K-브랜드 엑스포 ▲ 북미 지역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관련 5개 공식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디지털 비전 포럼에 대해 "미국 동부지역 IT 기업들이 밀집한 뉴욕에서 한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 만나 국제적인 과학기술 협력 연대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고, 스타트업 서밋에서 양국 기업인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 상품이 전시되는 K-브랜드 엑스포를 참관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북미지역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며 새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 의지와 한국 투자 환경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그래픽] 윤 대통령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인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윤 대통령은 이후 토론토로 이동해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 교수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한다. 힌튼 교수는 인공지능 알파고에 사용된 딥러닝 기술 분야를 개척한 전문가라고 최 수석은 설명했다.

최 수석은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국내 인공지능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한국-캐나다 대학 연구소 간 딥러닝·자연어 처리·음성어 인식 연구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가지는 정상회담에서는 캐나다 핵심 광물과 AI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최 수석은 두 분야에서 양국 정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몇 건의 MOU(업무협약)를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때와 같은 정상 간 세일즈 외교와 더불어 윤 대통령이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거나, 직접 세일즈맨이 되는 방식으로도 외교 활동을 펼친다고 보면 된다고 최 수석은 설명했다.

영국의 경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 등 '조문 외교' 성격이 강해 별도의 경제 관련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