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난마돌'상륙하면 광안대교 차량 운행 통제

김진성 2022. 9. 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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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은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 쪽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시설 재해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태풍의 영향 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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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일본 규슈(九州)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한반도 쪽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시설 재해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광안대교·남항대교는 평균풍속 15㎧ 시 컨테이너 차량을 통제하고, 20㎧ 시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는 부산 시내 7대 장대 교량이 모두 해당되고 지난해 3월10일부로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7대 장대교량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 등이다.

부산시설공단 로고. [사진=부산시설공단]

태풍의 영향 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와 영락공원 묘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 이용 시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공단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공단이 관리 운영하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온라인으로 제작·배포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16일 오후 태풍 난마돌 대비 상황판단·대책회의를 개최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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