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41% 홍준표 40% 이재명 3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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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홍준표와 오세훈 (사진=연합뉴스)]
여야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비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인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40% 이상의 호감도와 역시 40%대의 낮은 비호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호감도가 34%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비호감도도 50% 중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 시장은 41%로 1위, 홍준표 대구시장은 40%로 2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0%, 한동훈 법무부 장관 28%,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각 27%,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작위 순서로 객관식으로 물어본 결과로, 추석 직전인 9월 초 자유응답 방식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보수 성향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시장 64%, 홍준표 시장 55%, 한동훈 장관 55%로 3위권까지 전체 조사와 비교해 같은 순서가 유지됐습니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진보 성향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이재명 대표가 6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40%)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29%로 그 뒤를 이었고, 이준석 전 대표가 23%를 차지했습니다.
중도 성향 지지층에서는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27%로 동률을 기록했고, 이재명 대표(35%)와 유승민 전 의원(34%)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40%대 후반, 한동훈 장관·유승민 전 의원·이재명 대표·이낙연 전 대표가 50%대, 안철수 의원·이준석 전 의원이 60%대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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