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태풍 난마돌 선제대응 지시.."가용자원 모두 투입"

박소연 기자 2022. 9.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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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등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4호 '난마돌'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면서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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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포항 경주 등 추가 피해 발생 않도록 응급복구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등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4호 '난마돌'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면서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 당국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포항과 경주 등 태풍 피해 지역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태풍 피해 과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직원들이 이용하는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 메뉴에 경북 영주의 태풍 피해 사과가 올랐다.

이와 관련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을 돌아본 후에 이재민과 피해 농가에 대한 염려를 표명한 바 있다"며 "그러면서 낙과 구입을 최근 대통령실에 지시했는데 대통령은 '한 번 수해 입은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쳐선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상처와 아픔은 지속되고 있고 그만큼 늘 그분들 곁에서 그분들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며 "이런 말씀을 하면서 태풍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과일 구매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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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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