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성향 좋은 친구들" 미미로즈, 임창정이 자신한 신예(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가 가요계에 정식 출격한다.
미미로즈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어썸'(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임창정이 현장에 함께했으며,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미미로즈는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와 로즈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미미로즈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은 이날 "오래 전부터 후배를 키우려고 했고, 갑자기 제작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30대부터 '나중엔 제작자가 되겠지' 생각해왔던 부분"이라며 "제작자로서 첫 단추로 미미로즈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성향이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프로 세계에서 실력은 더 갖춰야 할 소양이고, '너네들 자체가 예뻐야 한다'고 늘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멤버들이 다 보컬 포지션이고, 원한다면 전부 연기도 시킬 생각이다"라며 "끼를 보고 그렇게 캐스팅한 거라, 개개인 모두 여자 임창정 다섯 명 모아놓은 것이라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멤버 윤지아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출신, 서윤주는 MBC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윤지아는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힘들거나 지칠 때 팬분들이 힘이 되어주셔서 부담감보다는 큰 힘이 됐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미미로즈의 데뷔는 당초보다 2~3년 가량 미뤄졌다. 이에 대해 "기다리는 게 힘들었지만, 그러는 동안 임창정 대표님 조언을 들으면서, 속으로 이렇게 좋은 대표님 덕분에 믿고 가자는 생각으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조금 더 성장한 점은 2~3년 정도 미뤄지다 보니까 그 시간 동안 연습할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실력이 더 많이 늘었고 이제 완벽에 가깝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뷔 앨범 '어썸'은 미미로즈의 컬러풀한 음악 색깔이 담겼다. 타이틀곡 '로즈'는 오리엔탈 테마의 하우스 팝 장르로,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이 지닌 두려움과 상처, 설렘, 욕망 등의 다양한 감정 서사가 담겨 있다. 임창정이 '로즈'와 수록곡 '룰루루'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윤지아는 데뷔곡 '로즈' 무대를 선보인 뒤, "오랫동안 준비한 무대이고 데뷔곡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노래다, 그래서인지 심장이 많이 뛴다"라며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미로즈는 데뷔 전부터 '임창정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윤지아는 이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대표님의 명성이 크다 보니까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크다"라며 "그래서 연습을 할 때도 대표님을 이을 걸그룹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밤낮없이 연습하면서 발전해왔다"고 밝혔다.
최연재는 "임창정 대표님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시는 만큼 저희를 많이 알아봐주시더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부담감보다 감사함이 컸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대표님처럼 다양한 연령층이 사랑해주시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인 걸그룹 홍수 속에서 데뷔하게 된 미미로즈는 자신들만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서윤주는 "멤버 한명한명 강점이 있는데, 예원언니는 임창정 대표님 성대로 낳은 딸이라고 할 만큼 파워풀한 보컬이 강점이고, 효리언니는 어쿠스틱 감성을 잘한다"라며 "또 지아언니는 춤, 노래, 만능이고, 윤주언니는 든든하고 책임감 있고 중심을 잘 잡아주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연재는 "막내 윤주는 비주얼이 강점"이라며 "인형처럼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윤지아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저희가 한 계단 한 계단 올라 가면서 멋있는 업적을 쌓고 싶다, 확실한 매력을 보여드리면 대중 분들이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차근 차근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대상을 받는 그런 멋진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인효리는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으며 "걸그룹으로서 업적을 쌓았고, 다방면으로 입지를 많이 다지셨는데 팀으로서 정체성도 잊지 않고 항상 같이 활동하고, 장수하는 점이 되게 뭉클하다"라며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썸'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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