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8억 원 투입해 3대 하천 정비 실시

대전CBS 김화영 기자 2022. 9.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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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노후 시설물 정비에 28억 원,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9억 원, 목척교 등 주변 정비사업에 11억 원 등 총 48억 원을 투입해 3대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하천 산책로 주변 가로등, 벤치와 하천 안내판 등 노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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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탑립돌보.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노후 시설물 정비에 28억 원,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9억 원, 목척교 등 주변 정비사업에 11억 원 등 총 48억 원을 투입해 3대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 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하천 산책로 주변 가로등, 벤치와 하천 안내판 등 노후 시설물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방치하고 있던 시민 편의시설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교량 일부가 파손되고 고수부지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를 본 시설물을 복구한다.

대전시는 하천으로 떠밀려온 쓰레기 1천여 톤은 신속하게 수거해 시민들의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응급 복구는 실시했으나 일부 시설물의 복구는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9억 원을 투입해 교량과 자전거도로 등을 9월 말까지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억 원을 투입해 '목척교 태평교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공모 예정인 4천억 원 규모인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에 대비할 방침이다.

지난 2010년 홍명상가와 중앙데파트가 철거되고 목척교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설치됐지만 현재는 많이 노후된 상태로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제거하고 관람석, 산책로, 음악분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생태환경으로 복원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태평교 주변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옹벽 주위에 대나무 숲과 테마형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3대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여가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과 산책로 등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3대 하천을 치수 안전성은 물론이고 생태 역사 문화 레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명품하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말 대전천 유지용수 확보, 하상도로 철거 등 생태복원, 하천도시숲 조성 등 민선 8기 하천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3대하천 푸른물길 그랜드 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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