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상회담 확정 아냐" 반응에..박진 "최종 조율 단계"

이유림 2022. 9.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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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6일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과 관련 "최종 조율 단계 있다"고 말했다.

박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된 것이냐'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양국의 호흡이 맞지 않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애걸복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박정 의원의 지적에는 "말씀해주신 부분 잘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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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국회 외통위 출석
日언론, 정부 인사 인용해 "회담 확정 아냐"
野 "한일회담 일방적으로 애걸복걸하나"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6일 일본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과 관련 “최종 조율 단계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된 것이냐’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유엔총회에서 회동하는 방안을 한일 양국은 협의 중이고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의 호흡이 맞지 않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애걸복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박정 의원의 지적에는 “말씀해주신 부분 잘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우리 대통령실은 전날(15일) 브리핑에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계기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외무성 간부를 인용, “합의한 사실이 없다. 왜 그런 발신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역시 마쓰노 하로카즈 관방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뉴욕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현 시점에서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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