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피스 전술 '4830개' 덕분에.."토트넘 마법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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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세트피스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과거 잉글랜드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트피스 전문가 지오반니 비오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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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세트피스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과거 잉글랜드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의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트피스 전문가 지오반니 비오와 손을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4830개의 세트피스 전술을 갖고 있다고 한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비오 코치와 함께 세트피스에서 더 효율적인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연봉을 인상해야 한다"라고 농담할 정도로 비오 코치 영향력이 크다.
하그리브스는 'BT 스포츠'를 통해 "세트피스 코치가 마법을 부리고 있다. 해리 케인이 짧게 움직이면서 박스를 가로질러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3000가지의 다른 전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많은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우리는 몇 개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4일 스포르팅 CP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첫 패배였다.
0-0 상황에서 토트넘은 선제골을 노렸다. 날카로운 세트피스가 돋보였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인의 기습적인 패스에 에메르송 로얄이 움직였다.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됐으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뚫어내는 합작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후반 6분 세트피스 때는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고, 케인이 직접 득점을 노렸다. 케인이 박스를 가로질러 움직여 골문으로 쇄도했고, 케인이 패스를 받았으나 슈팅이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플레이였다. '스퍼스 웹'은 "개막 초반에는 세트피스 골이 나왔는데 최근 줄어들었다"라며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훨씬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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