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쿠아리움, 작은발톱수달 4마리 새롭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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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수달 수조를 새롭게 오픈하며 아기 수달 4마리(수컷 1마리, 암컷 3마리)를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공식 SNS를 통해 '아기 수달 이름 짓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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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수달 수조를 새롭게 오픈하며 아기 수달 4마리(수컷 1마리, 암컷 3마리)를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수달은 ‘작은발톱수달’로 몸길이 최대 70~100㎝, 무게 5kg 미만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한 무분별한 포획으로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서식지 외 보전기관인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수달 보호를 위해 최대한 자연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식, 행동 풍부화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층 넓어진 수달 수조 안은 폭포와 나무, 잔디로 조성됐으며 수달들이 수영하는 물 구역과 뛰어놀 수 있는 숲 구역, 자갈 구역, 모래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숨는 것을 좋아하는 수달들의 특성을 고려해 통나무 은신처에는 난방기구도 설치해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에는 아기 수달 먹이주기 공연이 열린다.
부산 아쿠아리움은 공식 SNS를 통해 ‘아기 수달 이름 짓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명근 부산 아쿠아리움 마케팅 팀장은 “최근 바다거북 구조대 체험존, 펭귄존, 수달존을 연달아 열면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아기 수달들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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