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하모니"..21주년 맞은 전주소리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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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6일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 기자회견을 열고 "21주년을 맞아 소리축제가 기록한 지난 20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고민을 담아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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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6일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 기자회견을 열고 "21주년을 맞아 소리축제가 기록한 지난 20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고민을 담아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 공연 장소도 넓혔다.
개막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출연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리축제를 맞이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김한 조직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해 소리축제가 다음 단계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공연인 '백년의 서사' 맛보기 공연도 펼쳐졌다.
조선후기 시대를 풍미한 '국창' 정정렬의 목소리가 '우도 콜렉티브' 7인의 흥겨운 장구소리와 어우러져 무대를 가득 채웠다. 사자탈을 쓴 안무가들의 춤사위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백년의 서사'는 100년 전 조선후기 시대 다섯 명창(정정렬, 김창룡, 김창환, 이동백, 송만갑)을 소환해 예술가의 정신을 조명한다. 이들 명창과 현대 예술가들의 시공 초월 콜라보 무대는 전통과 디지털,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 디지털과 지역브랜딩, 예술의 고도화 구현에 대한 질문이며, 그 가치와 목표를 예술가·관객들과 함께 찾아가는 시간"이라며 "공연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만큼 몰두하고 몰입하는 과정속에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경향성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25일까지 10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에서 열린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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