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오대산 조선왕조실록·의궤 전시회 개최.."역사적 가치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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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9일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전시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회를 개최한다.
배 의원은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 472년간의 역사와 사회를 아우르는 기록문화의 정수"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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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9일 오대산 사고에 보관돼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전시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회를 개최한다.
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실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이 주최, 문화재청이 주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한다.
조선왕조실록은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조선 왕실의 중요 행사를 치르고 그 결과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조선왕조 의궤는 보물로 지정돼있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상태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으나 정부와 민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한국에 반환됐다.
지난 2월 14일 국회에서 ‘국립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형태로‘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배 의원은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 472년간의 역사와 사회를 아우르는 기록문화의 정수”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본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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