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 의사의 '암 투병기' 그래서 더욱 와닿는 '운동법'

박효순 기자 2022. 9.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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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 전문의인 나영무 박사가 자신의 암 투병기를 바탕으로 ‘암 환자 맞춤 운동법’을 소개한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체인지업)이 출간됐다. 나 박사는 2018년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간과 폐로 암세포가 전이돼 3년 동안 6번의 수술과 36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세포와 치열하게 싸웠다. 4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겪은 다양한 고통과 깨우침,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 등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자신의 병원에서 다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나 박사는 “암 치료과정에서 고통스럽고 외로운 여정이 뒤따르지만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역시 운동”이라며 “많은 사람이 운동이 주는 치유 효과와 뿌듯함을 몸에 차곡차곡 쌓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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