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교육부, 과밀학급 해소 외면..신규교사 선발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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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교원 증원과 신규 교사 선발인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4일 2023학년도 유·초·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확정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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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교원 증원과 신규 교사 선발인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16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단편적 시각에만 매몰돼 열악한 교육 현실을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4일 2023학년도 유·초·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확정 공고했다. 전북의 경우 유치원 교사 22명(장애 2명), 초등학교 교사 45명(장애 4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2명(장애 1명), 특수학교 초등 교사 10명(장애 1명) 등 총 79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유치원 교사는 4명, 초등교사는 16명, 특수교사는 10명이 적은 수치다.
이들은 “유·초·특수 신규교사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30명이 줄어들었다”면서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이라는 국민적 바람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다. 전북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참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을 대폭 증원하고 신규교사 선발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은 “현재 국회에는 유·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법률이 다수 발의돼 있고, 교육부도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기존 교원 1인당 학생수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고려한 새로운 교원수급 모델로 전환해 교원수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교원 증원 방안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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