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여사친 많은데, 여친이 없어..억울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정도원/사진=정동원 유튜브 채널 '정동원 TV' 영상 캡처

가수 정동원이 여자친구가 없는 것에 한탄했다.

유튜브 채널 '정동원 TV'에는 '로맨티스트 정동원의 매력 어필 타임?! [동원이의 어딘가 이상한 방학생활] EP.1'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중3 정동원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운데, 방학 계획표를 짜는 모습이 담겼다.

정동원은 "저는 일단 평소 못해봤던 거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일 먼저 짠 계획은 PC방 가기였다. 이어 "PC방 밥이 맛있다"라면서 'PC방 가서 밥먹기' 계획을 세웠다. 또한 정동원은 "방학 때 공부하면 안 되잖아요"라면서 '(무작정) 재밌게 놀기'를 두 번째 방학 계획으로 선택했다.

이어 그는 "밥 먹는 시간. 제가 요리를 잘 해요"라면서 밥 먹는 시간을 만들어 계획에 넣었다. 정동원은 요리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토마호크 스테이크"라면서 "정셰프 타임이라고 할게요"라고 말했다.

또한 정동원은 "친구들이 방학 때 키가 커서 오거든요. 잠을 많이 잔다는 거다"라면서 잠 자는 시간까지 야무지게 챙겨 넣으면서 첫날 방학계획을 마무리 했다.

이후 '다음 날 방학 계획'을 짜는 가운데, 제작진이 "요즘 인생사진을 또래는 많이 찍지 않아요?"라고 정동원에게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
애늙은이라고 웃을 수 있다"라면서 "친구들과 가본 적이 없다. 남자들 잘 안 가지 않아요?"라고 제작진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한 제작진은 "자주 가는데요"라고 말해 정동원을 당황케 했다.

특히 정동원은 "인생 네컷(사진)이 커플들이 가는 거죠?"라면서 "제가 여자친구가 왜 없는 걸까요. 방학 때 친구들은 많이 생기는데"라는 말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또 '주변에 여사친 많아요?'라고 제작진이 질문을 던지자, "많긴 많죠. 저한테 관심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방학) 계획표 필요없고, 여자친구가 왜 없는 걸까, 토론회를 해야된다. 저 좀 심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여친 없는 이유 토론회로 급발진한 정동원. 그는 제작진에게 "딱히 내가 잘못한 게 없는 거 같은데. 제가 못생긴 거 아니잖아요"라면서 "너무 억울한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되게 착해요. 스윗한 남자"라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여심 사로잡기에는 노래라면서 '사쿠란보'를 일부 불러다.

이외에도 정동원은 영화관을 대관해 '미니언즈2'를 보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멋지게 영화관을 빌려놓고, 왜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하는지 물었다. 정동원은 외국영화를 볼 수 없다면서 "자막을 보고 얼굴도 봐야된다. 한국인은 그렇게 볼 수 없다"고 말하기도.

제작진은 정동원에게 게임에서의 승, 패에 따라 방학숙제를 할 것인지, 앞서 짜놓 계획서대로 할지를 제안했다. 정동원이 제작진이 제시한 게임에서 지게 된다면, 꼼짝없이 숙제를 해야된 것.

정동원은 제작진의 제안에 당황했지만, 제작진과 함께 미션 수행에 나거세 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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