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 中 부동산..주택가격 12개월 연속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당국의 필사적인 부동산 부양책에도 중국 주택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8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29% 하락해 12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필사적인 부동산 부양책에도 중국 주택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8월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29% 하락해 12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7월의 0.11%보다도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중국 통계국은 매월 70대 도시 주택가격 동향을 지수화해 발표하나 도시별로 발표해 중국 전체의 주택 가격 동향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에 블룸버그는 중국이 발표하는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지표를 산출한다.
블룸버그는 “중국 지방 정부가 최근 몇주 간 최소 70가지의 부동산 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2조4000억위안(약 276조원) 규모 중국 신규 주택 시장은 회복의 기미가 약하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가격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정부의 여러 지원 정책에도 중국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정부 목표치인 5.5%보다 훨씬 낮은 3.5%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수요 둔화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 ▲실업률 상승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중국 전반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면서 8월 중국 주택 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룸버그 “中 부동산 수요 韓으로 옮겨가… 올해 서울 임대료 5% 오를 것”
- [일본에 배신 당한 네이버]① 글로벌 성공 간절했던 ‘이해진의 꿈’ 물거품 되나… 日 소프트뱅
- 민희진發 리스크로 ‘시총 1兆' 빠진 엔터사, 고평가 논란
- 문화·콘텐츠株 부자 1위 방시혁… 이정재도 490억원
- 두꺼비 독도 잘 쓰면 약, 우울증과 불안 치료한다
- 하이브리드 사려고 줄섰다… 아반떼·카니발 타려면 내년에나
- 국립대 교수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 안 하지만, 합리적 조정은 해 달라”
- 외국인도 ‘가로수길·홍대’ 안가고 ‘한남·성수’로 몰린다... 주요 상권 지도에 변화
- 현대차 인증중고차, 그랜저·G80 많이 팔렸다
-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3兆...재정 신속 집행 지침에 1분기 지출 25조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