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게 물었다.."손·차·박 중 누가 최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박지성이 축구계의 영원한 궁금증 '손차박' 질문에 답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그동안 안정환 감독이 전했던 박지성과의 일화에 팩트 체크를 시작한다. 지난 4년간 일방적으로 “솔직히 박지성에게 서운했다”며 안정환 감독의 입장만 들어온 만큼 이번엔 직접 박지성의 입장을 들어보는 것.
이날 MC 김성주가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은 무뚝뚝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자 안정환 감독은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고?”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어 본격적으로 팩트 체크에 나선 김성주는 가장 먼저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과 룸메이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소식을 TV를 보고 알았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박지성은 “물어봤던 건 사실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 ‘어쩌다벤져스’를 납득시킨다고.
다음으로 ‘안정환 감독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부터 눈치를 보고 공손해졌다. 심지어 룸메이트로 방을 같이 쓸 때 박지성을 위해 손수 간식을 갖다 준 적도 있다’는 이야기의 사실을 확인한다. 박지성이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제가 눈치를 더 봤다”고 반박하자 안정환 감독은 쉴 새 없이 땀을 흘려 웃음을 안긴다.
특히 방을 같이 썼던 선배들 중 박지성이 뽑은 베스트 꼰대가 공개된다. 이동국 수석 코치는 박지성과 룸메이트인 적이 없었던 가운데 홀로 초조해 보이는 안정환 감독의 동공이 흔들린다고. 과연 박지성이 뽑은 베스트 꼰대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박지성은 축구인들 사이 단골 질문인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대한민국 축구 선수 원 톱은 누구?’에 대해 생각을 밝힌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은 “일단은 저는 제외를 해야 될 것 같다”며 겸손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MC 김용만은 “이렇게 훈훈하게 가면 안 된다”고 거짓말 탐지기를 투입, 박지성의 답변은 진실일지 결과를 궁금케 한다.
한편, 이날 안정환 감독은 김성주에게 ‘해설위원이 안정환과 박지성 두 명밖에 없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에 베테랑 MC 김성주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긴장감 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던 실력을 발휘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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