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미로즈 데뷔 떨려..집에선 다섯 아들, 밖에선 다섯 딸"

▲ 임창정 미미로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신인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에 대해 "다섯 딸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미로즈 데뷔 앨범 '어썸'(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내 데뷔보다 떨린다"고 말했다.

미미로즈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첫 걸그룹이다.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 MBC '방과후 설렘' 출신 서윤주와 한예원, 인효리, 최연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이날 미미로즈와 함께 무대에 오른 임창정은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집에 가면 다섯 명의 아들이 있고, 밖에는 다섯 명의 딸이 있다. 학교에 간 자식 걱정을 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 내 앨범보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멤버들을 바라봤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미미로즈의 데뷔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물었고, 임창정은 "연습 때 보다 못해서 아쉽다"며 멤버들의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임창정은 "멤버들이 개개인의 능력이 다 다르다. 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았다. 나중에 연기도 원하면 다 시킬 거다. 어디에 갖다 놔도 어울리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미미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어썸'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 인스트루먼탈 버전까지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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