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서 '신라왕들의 축제' 개막..즉위식·공연 등 풍성

기사내용 요약
16~18일, 태평성대 이룬 ‘성덕왕’ 주제

신라왕들의 축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봉황대에서 16~18일 사흘간 ‘신라왕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신문사가 주최하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역대 신라왕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신라 최대 태평성대를 이룬 성덕왕을 주제로 개막공연과 즉위식, 전시, 퍼포먼스 등을 화려하게 선보인다.

또 소원나무, 떡메치기, 전통놀이, 주령구 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과 경주 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 포토존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주제전시관에서는 신라왕의 계보, 설화, 업적 등을 미디어로 보여주고 ‘신라복’을 입고 동반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6일 오후 6시 특설무대 개막식에서 주제공연, 신라 역사와 미래를 조합한 레이저쇼, 불꽃놀이로 화려한 서막을 연다. 축하공연은 경서의 ’나의 X에게’를 시작으로 김성춘, 박혜민, 라클라쎄, 성민지, 최성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개막과 함께 진행되는 ‘신라왕 즉위식’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경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라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선발된 왕은 사흘간 왕으로 출연하게 된다.

둘째 날은 킬러 콘텐츠인 ‘왕들의 나들이’가 봉황대, 황리단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단순 행렬이 아닌 신라와 경주를 알리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마지막 날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신라노래왕 선발대회’와 '태평성대 파티'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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