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태풍 난마돌, 선제 대응해야"..대통령실은 '태풍 낙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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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내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당국에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등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며 행안부 등 재난관리당국은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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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풍 상황 예의 주시하며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가용자원 모두 투입해 포항·경주 응급 복구 마무리하라"
영주 낙과 구매도 지시…"늘 그분들 지키겠다는 마음 중요"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내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재난관리당국에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등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며 행안부 등 재난관리당국은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포항, 경주 등 태풍 피해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태풍으로 상처가 생겨 시장에 팔기 어려워진 경북 영주 지역의 사과를 구매하도록 대통령실에 지시했다.
농협을 통해 구매한 이 과일들은 이날 구내 식당의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에도 제공됐다.
이 부대변인은 "대통령은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을 돌아보고 난 이후에 이재민과 피해 농가에 대한 염려를 표명한 바 있다"며 "대통령은 '한번 수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쳐선 안 된다. 상처와 아픔은 지속되고 있고 그만큼 늘 그분들 곁에서, 그분들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지역 농협과 협력해 태풍 피해 지역 사과나 배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직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태풍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재해보험은 9월 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재해복구비는 10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낙과 가공용 수매 지원, 채소류 재파종용 종자 공급, 태풍 피해 벼 매입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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