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APEC 사무종장 만나 "정상회의 최적지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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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유 시장은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3번째 인구를 자랑하며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도시 인프라, 지역적 요건 면에서 국내 최고의 도시이다"며 "APEC 정상회의를 인천이 유치할 수 있게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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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을 만나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유 시장은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3번째 인구를 자랑하며 발전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도시 인프라, 지역적 요건 면에서 국내 최고의 도시이다”며 “APEC 정상회의를 인천이 유치할 수 있게 나서 달라”고 말했다.
마리아 사무총장은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직접 APEC 사무국을 찾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적극적인 행보를 응원한다”고 화답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정상들을 비롯해 각급 각료, 기자 등 6000여명이 방한하고 100여일 이상 부대회의도 개최한다.
국내에선 2005년 부산에서 열렸으며 2025년 국내 개최는 2015년 이미 결정됐다. 내년 하반기~2024년 초 개최 도시가 확정되며 유치전에는 인천을 비롯해 부산‧제주‧경주 등이 뛰어든 상태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선 지난 3월 인천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5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 간접생산 유발효과는 1조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2만570명으로 추산된다.
유 시장은 “한국 속담 중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홍보와 자료도 중요하지만 당사자인 인천시장이 이렇게 마리아 사무총장과 만나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자리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마리아 사무총장이 인천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인천의 모습을 둘러보며 판단해 달라”고 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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