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무더위..11년 만의 '9월 중순 폭염주의보'

김승환 2022. 9.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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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무더위에 16일 전라와 충청,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9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에 광주,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나타날 것이란 게 기상청 측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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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전라·충청·경기 일부 폭염주의보
따뜻한 남서풍·태백산맥 넘어오는 동풍 영향
주말에도 곳곳 낮기온 30도 웃돌듯
때늦은 무더위에 16일 전라와 충청,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9월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9월 중순 기준으로 보면 2011년 이후 11년 만이다.
사진=뉴스1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에 광주,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나타날 것이란 게 기상청 측 설명이었다. 동풍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져 산맥 서쪽 지역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에 내려진다. 

이런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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