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과 결혼' 6기 정숙, 메리지블루였다.."너무 힘든 과정, 무기력증 빠져"

2022. 9.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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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솔로' 6기 정숙이 결혼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ENA PLAY, SBS플러스 '나는 솔로' 6기 출연자인 정숙(프로그램에서 설정한 가명)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제 인스타가 한동안 조용했죠. 저 사실 결혼이 제 인생에서 너무너무 힘든 과정이어서 무기력증에 빠져 있었어요"라고 고백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6기 정숙은 '나는 솔로'에서 만난 6기 영식과 동기들의 축복 속에 지난 8월 결혼했다.

6기 정숙은 "그래도 신혼여행 가서 신랑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결혼식&명절 전후로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을 가지고 저 자신의 내면과 인간관계에 대해 깊이 고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회복해서 이제서야 기력을 되찾았어요"라고 했다.

"저 같이 어려운 상황(특히 친정 문제)에 처한 예비신부들에게 혹여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가 겪었던 일들을 인스타에 공유할까 했는데, 누군가는 제 글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될 것 같아서 메모장에 글을 썼다 지웠다 계속 반복하다가 최대한 자제하고 앞으로 결혼 준비 과정, 결혼식, 신혼여행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가려 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6기 정숙은 "결혼식 때 잘못된 부분들만 생각나고, 하객들 불편했을까봐 걱정되고, 직원이 실수한 부분이 너무 화나고, 가족들에게 짜증 내고, 결혼식 이후에도 계속 부정적이고 우울한 상태였어요"라고 고백하며 "그런데 정신 차리고 하객들 반응을 들어보니 제 결혼식은 나름대로 밝고 즐겁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분위기였대요. 제가 잘못된 부분에만 몰두한 거였을 뿐, 사실은 모두가 열일해서 이루어낸 나름 성공한(?) 결혼식이었던 거예요"라고 웃었다. "결혼 준비 과정에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지친 상태로 결혼하는 바람에 옥의 티에 꽂혀서 분노하는 일명 메리지블루 상태였나봐요"라고도 돌아봤다.

6기 정숙은 "신랑과 제가 서로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기에 이 험한 산을 무사히 넘을 수 있었어요. 신랑이 넘 든든해서 어떤 역경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영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를 사랑해 주시는 양가 가족들의 배려와 친구들의 위로, 그리고 꾸준히 받아온 심리상담과 예비부부 상담이 큰 도움이 됐어요. 결혼 선배들이 겪었던 각종 황당 해프닝을 들은 것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됐어요. 원래 집안 첫 결혼은 다들 잘 몰라서 매끄럽지 못하대요"라고 했다.

특히 6기 정숙은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축하를 많이 받았어요! 바쁘신 중에 직접 와서 축하해주신 분들, 축의금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sns로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분에 넘치는 축하를 받았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특히 결혼식장이 썰렁할까봐 걱정했는데 큰 홀을 가득 채워주신 하객 분들께 감사를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짐했다.


덧붙인 사진은 결혼식 당일 사진으로 우아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6기 정숙이 멋들어진 턱시도 차림의 6기 영식과 사랑스러운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사진 = '나는 솔로' 6기 정숙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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