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여성 풋살팀 '슛퍼우먼', K리그 퀸컵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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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의 여성 풋살팀 '슛퍼우먼'이 오는 10월 1-2일 양일 간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K리그 K-WIN CUP(K리그 퀸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K리그 퀸컵 출전을 위해 슛퍼우먼 1,2기가 지난 2일 자체 선발전을 진행한 결과, 4-2로 2기가 승리하며 부산아이파크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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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의 여성 풋살팀 '슛퍼우먼'이 오는 10월 1-2일 양일 간 충청남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K리그 K-WIN CUP(K리그 퀸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은 지난 13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과의 39라운드 경기 전 '슛퍼우먼' 팀의 출정식을 진행하며 출전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슛퍼우먼 2기 선수 9명과 2기를 지도하고 있는 정승화 부산 U-14 코치가 참석했다.
'슛퍼우먼'은 부산이 올해 3월 개설한 여성 풋살반으로, '축구, 우리도 할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20대에서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1기의 경우 접수 당일 선착순 마감되며 인기를 끌었고, 연이어 개설된 2기 또한 빠른 시간에 마감됐다.
이번 K리그 퀸컵 출전을 위해 슛퍼우먼 1,2기가 지난 2일 자체 선발전을 진행한 결과, 4-2로 2기가 승리하며 부산아이파크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슛퍼우먼 2기’ 주장 김연주는 "선발전 전날에도 팀원들과 모여 발을 맞췄는데, 그러한 부분이 실전에서 잘 나왔던 것 같아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불가피하게 1기와 2기가 경쟁해 저희가 출전하게 되었지만, 슛퍼우먼이라는 한 팀으로 대회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슛퍼우먼과 부산아이파크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슛퍼우먼 2기에는 부산아이파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현 부산아이파크 소속 어정원(FW)의 누나 어원영이다.
그녀는 "종종 동생의 경기를 관람하긴 했지만, 직접 축구를 할 일은 없었다. 최근 운동을 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 부산아이파크에서 슛퍼우먼 2기 모집 안내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요즘 축구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어)정원이에게 많이 물어보곤 하는데 대답을 잘 해주어 매우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를 대표해 퀸컵에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하지만,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2022 K리그 퀸컵은 10월 1-2일 천안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되며, K리그 소속 12개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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