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박정민·조현철과 고교→대학 동문..모임 만들어야 하나" [N인터뷰]③

정유진 기자 2022. 9.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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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배우 박정민, 조현철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인 사실을 알렸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진 한일고등학교 출신인 것에 대해 "박정민 조현철도 있다, 입시 명문 고등학교 같은 곳이다, 교복도 없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목격하시면 시골에 있는 시골에 있는 입시만을 위한 전문 학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거기서 제가 연극반 생활을 하게 됐었다, 배우에 대한 생각을 직업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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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연 영화 '썬더버드' 관련 인터뷰
서현우/트러플픽쳐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현우가 배우 박정민, 조현철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인 사실을 알렸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진 한일고등학교 출신인 것에 대해 "박정민 조현철도 있다, 입시 명문 고등학교 같은 곳이다, 교복도 없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목격하시면 시골에 있는 시골에 있는 입시만을 위한 전문 학원처럼 보일 수도 있다, 거기서 제가 연극반 생활을 하게 됐었다, 배우에 대한 생각을 직업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때)연극이 이렇게 재미가 있구나 연기하는 순간이 재밌구나 하다가 스무 살에 영문학과에 들어갔다가 1년 만에 자퇴했다, 대학로에서 군대 가기 전에 여행가려고 돈을 벌자 싶어 바텐더 생활을 하던 중에 대학로 배우들이 맥주 한 잔씩 하러 많이 오더라"며 "배우들을 보면서 연기할 때 진짜 재밌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 몰래 준비해서 한예종 시험을 본 거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은 아들이 갑작스럽게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우는 "부모니께는 재치있게, 연극영화과 교수를 하려고 하는 거다, 학문적으로 접근하니까 걱정하지 마셔라, 내가 돈 벌어서 유학도 가겠다, 연극영화학이 재밌다고 말씀드려 안심시킨 다음에 학교를 다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군대 제대 후 학교에 다니는데 몰랐다 박정민 배우가 내 고등학교 후배인 줄, 대학 동문이라고 생각하고 다니다가 나중에 알게 됐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전화를 걸어 '정민아 혹시 사회 선생님 이름이 이거였니?' '네 형' 이러는 거다, '너 국어 선생님 존함은 이거였니?' '네' '야이 자식아' 하면서 기뻐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조현철 배우도 후배인걸 알게 됐고 이후로 모임 만들어야 하나 싶더라,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뮤지컬 쪽에서 활동하는 친구가 있다고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현우는 "입시만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된 분위기에서 삐쭉삐쭉 튀어나오는 에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 그것들이 응축돼 폭발하듯이 나왔던 것 같다, 박정민 조현철을 보면 신기하다가 반갑다"고 덧붙였다.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호평을 받았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서현우),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서현우는 극중 되는 게 하나도 없는 택시운전사 태균을 연기했다.

한편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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