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헤결' 속 내 중국어 일등공신 탕웨이, 개인 레슨 해줬다"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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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속 자신이 선보였던 중국어 연기의 일등 공신이 주연 배우이자 유명 중국 배우인 탕웨이였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질 결심'에서 실제 중국인 같은 능숙한 중국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일등 공신은 탕웨이 선배님이다, 직접 호텔에 통역 분들과 함께 초대해주셔서 개인 레슨도 해주시고, 현장에서 틈틈이 지도해 주시고 감독님도 오케이, 중국어 선생님도 오케이를 해도 탕웨이 선배님이 오케이를 하지 않으면 그 신은 오케이가 아니었을 정도로 신경을 써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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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현우가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속 자신이 선보였던 중국어 연기의 일등 공신이 주연 배우이자 유명 중국 배우인 탕웨이였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헤어질 결심'에서 실제 중국인 같은 능숙한 중국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일등 공신은 탕웨이 선배님이다, 직접 호텔에 통역 분들과 함께 초대해주셔서 개인 레슨도 해주시고, 현장에서 틈틈이 지도해 주시고 감독님도 오케이, 중국어 선생님도 오케이를 해도 탕웨이 선배님이 오케이를 하지 않으면 그 신은 오케이가 아니었을 정도로 신경을 써주셨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웠던 것 외에는 중국어와 큰 인연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탕웨이 선배님이)배우로서 (배역에)어울리는 억양과 발음을 잡아주셨다, '실제 중국인은 이렇다'를 넘어서 철성이라는 캐릭터는 발음을 이렇게 할 거라고 디테일을 잡아주셔서, 중국 분들이 중국인인 줄 알았다고 얘기해주셨고, 어떤 부분의 발음은 놀랍다고 얘기해주셨다, 이런 얘기가 너무 행복했고, 탕웨이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헤어질 결심'에는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됐다. 그는 "감독님 작품을 누구나 꿈꾸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도 있었지만 중국어 대사나 액션신이나 취조 장면을 진짜 준비를 많이 했다, 현장에 갔을 때 너무 설렜고 꿈인가 생각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더 긴장을 많이 한 건 제 주변 사람들이었다, 더 많이 신경써주시고, '실화냐' '네가 박찬욱 감독님 작품을 하는 게 맞냐'부터 기대와 많은 얘기가 나를 들뜨게 만들었지만 현장에서는 들뜰 새도 없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정말 집중해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촬영에 임헀고 확실히 감독님과의 작업은 각 파트별로 미술 감독님, 조명 감독님, 음악 감독님까지 모두가 다 베테랑이어서 엄청난 공부를 하게 됐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게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호평을 받았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서현우),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서현우는 극중 되는 게 하나도 없는 택시운전사 태균을 연기했다.
한편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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