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버드' 서현우 "대기만성형·신스틸러 배우? 발전하게 해주는 표현들"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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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자신이 '대기만성형 배우' '신스틸러 배우'라고 소개되는 것에 대해 "나를 발전하게 해주는 표현들"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대기만성형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굉장히 내가 발전하게 해주는 표현인 것 같다, 만성은 아니지만 아직 만성이 되지 않았지만"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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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현우가 자신이 '대기만성형 배우' '신스틸러 배우'라고 소개되는 것에 대해 "나를 발전하게 해주는 표현들"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대기만성형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굉장히 내가 발전하게 해주는 표현인 것 같다, 만성은 아니지만 아직 만성이 되지 않았지만"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서현우는 "내가 그동안 단역도 많이 하고 너무나 좋게 신스틸러라는 애칭도 붙여주시고 감사한 일이고 그런 작업의 순간이 너무 소중했다"며 "(그 시간을 통해)대사 한 마디의 소중함을 알게 해줬고, 작업을 할 때 배우들과 작업할 때 앙상블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그런 작업을 통해 배웠다, 단역이라고 튀기 위해 연기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신 안에 존재하는 사람처럼 있을 수 있을까, 먼저 고민한 게 지금 돌이켜 볼 때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개인의 욕심이 작품에 투영하는 게 아니라 감독님의 방향성과 같이 고민한다, 개인적으로 그런 방향성이 좋은 연기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이 신은 내가 잡아먹어야지, 튀어봐야지, 나만 보이게 해야지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튀고 싶은 욕망을)통제하고 절제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경험이 '썬더버드'를 통해 주연을 하면서 그 경험치를 풀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호평을 받았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서현우),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서현우는 극중 되는 게 하나도 없는 택시운전사 태균을 연기했다.
한편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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