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잔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각측 공동이익에 부합"

박혜연 기자 강수련 기자 노선웅 기자 2022. 9.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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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은 16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후 "우리는 양국 발전전략 연대를 강화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하는 중한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정 가속화,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 공급망 산업망 원활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해 질 높은 통합 발전을 실현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김 의장과 회담한 후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중한 입법기구 간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고 국정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경제발전, 민생개선 등 분야에서 서로한테 배우는 것이 중한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위해 도움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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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공동언론발표.."중한 수교 30주년, 중요한 발전기회"
"국제정세 복잡·변화..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발전·번영 도모해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강수련 노선웅 기자 =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은 16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후 "우리는 양국 발전전략 연대를 강화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하는 중한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정 가속화,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 공급망 산업망 원활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해 질 높은 통합 발전을 실현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김 의장과 회담한 후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중한 입법기구 간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고 국정운영 경험을 교류하며 경제발전, 민생개선 등 분야에서 서로한테 배우는 것이 중한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위해 도움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번 방한은 코로나 발생 이후 저의 첫 번째 해외순방이자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것"이라며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중요한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중한 관계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복잡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직면할 때 중한 의사소통에 양국은 협력을 강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발전과 번영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또 "수교 30주년과 중화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간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더 많이 개최해서 중한발전을 위해 긍정적 에너지를 뿌려넣을 것을 지지한다"며 "다자주의와 지역문화 체제를 수호하고 전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혜와 힘을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각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며 "양측은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시진핑 주석님과 윤석열 대통령님의 전략적 리드 하에 양국 각계 인사의 공동노력 하에 중한 관계가 반드시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방문이 중한관계의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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