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계획이 있다.."새 선수 영입하는 대로 임대 종료할 것"

한유철 기자 2022. 9.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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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함 자아냈던 아르투르 멜루 영입.

이외에도 리버풀이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이미 멜루가 자신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며 그것이 이루어지는 대로 멜루의 임대를 조기 종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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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포포투=한유철]


의아함 자아냈던 아르투르 멜루 영입. 리버풀은 계획이 있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2022-23시즌 남은 기간동안 유벤투스에서 아르투르를 임대했다”라며 아르투르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다. 리버풀은 '초신성'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하며 사디오 마네의 빈자리를 메웠다. 라이벌들에 비해 영입이 적긴 했지만, 기존 자원들이 건재했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은 좋지 않다. 개막 후 6경기에서 승점 9점(2승 3무 1패)만을 획득했다.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2차전 아약스전에서 2-1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1차전 나폴리전 1-4 대패의 충격이 완전히 씻기지 않았다.


선수들의 부상이 컸다. 리버풀은 '핵심' 미드필더인 티아고 알칸타라를 비롯해 이브라히마 코나테, 요엘 마팁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었다. 특히 중원 보강이 시급해 보였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며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이적시장 막바지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멜루를 데려왔다. 하지만 멜루가 리버풀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잉글랜드 무대는 처음이며 이탈리아에서 기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의 레전드이자 1960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멜루는 이 때까지 보여준 게 없다. 그가 보여준 업적이 카를레스 알레냐가 이룬 업적보다 높다고 생각하나? 이탈리아에서 그를 데려올 때 사람들은 마치 펠레를 데려온 것처럼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리버풀이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걱정과 달리 리버풀은 계획이 있었다. 이미 멜루의 수준을 파악했고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투토메르카토웹'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이미 멜루가 자신들이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1월 이적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며 그것이 이루어지는 대로 멜루의 임대를 조기 종료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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