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를 쥔 신세계그룹?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2. 9.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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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힌 이후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순천에 스타필드 유치를 하기로 하면서 신세계가 '꽃놀이패'를 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스타필드 유치를 놓고 광주시와 경쟁하는 형국이 되자 신세계그룹이 어떤 결정을 할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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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타필드 광주 조감도. 광주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이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힌 이후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순천에 스타필드 유치를 하기로 하면서 신세계가 '꽃놀이패'를 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시와 협력해 순천 신대지구에 신세계그룹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17일 광주 어등산에 쇼핑과 문화, 레저, 엔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를 8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처럼 전라남도가 순천시와 협력해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스타필드 유치를 놓고 광주시와 경쟁하는 형국이 되자 신세계그룹이 어떤 결정을 할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역 유통계에서는 "과거에는 광주전남지역 입점을 위해 신세계가 철저히 '을'의 입장이었지만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갑'의 입장이 된 것 같다"며 "여러 자치단체의 구애를  받는 신세계가 이른바 꽃놀이패를 쥔 것 아니냐"는 말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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