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수요예측 참패에 日 상장 모기업 주가급락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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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더블유씨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모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모회사는 더블유스코프(W-Scope)로 더블유씨피의 지분 46.02%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 자회사인 더블유씨피의 수요예측이 기대해 못 미치면서 공모가를 낮춰 상장을 강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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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더블유씨피 구주매출 포기
더블유스코프, 운영 자금 마련 계획 차질 불가피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제조업체 더블유씨피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모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모회사는 더블유스코프(W-Scope)로 더블유씨피의 지분 46.02%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 자회사인 더블유씨피의 수요예측이 기대해 못 미치면서 공모가를 낮춰 상장을 강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유스코프 주가는 지난 7월 말 더블유씨피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우상향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이 마감되는 지난 15일에는 장중 3175엔까지 찍었으나 2.3% 오른 2979엔에 마감했다.
더블유씨피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이은 국내 2차전지 분리막 생산 2위 업체다. 더블유씨피는 지난 14~15일 공모 주식의 75%인 675만주를 대상으로 기관들의 주문을 받았다. 희망공모가는 8만~10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7000억~3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3조원대 몸값의 대어라고 치켜세웠지만 막상 대부분의 기관들은 6만원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측에선 공모가를 희망가 하단보다 20% 낮은 6만4000원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공모가 대비 최대 36% 가량 눈높이를 낮춘 수준이다.
아울러 더블유씨피는 투자자 친화적인 구조로 공모하기 위해 구주매출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일부를 출회시키려고 했던 더블유스코프의 계획은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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