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는 저지?..MLB닷컴 모의투표서 오타니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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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홈런에 다가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16일까지 57개의 아치를 그린 저지는 2001년 배리 본즈(73개), 새미 소사(64개) 이후 명맥이 끊긴 6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저지의 MVP 후보 경쟁자로 꼽히는 오타니는 1위표 14장을 받았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건 오타니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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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지, 2001년 본즈·소사 이후 21년 만에 60홈런 정조준
NL 모의투표서는 골드슈미트가 압도적 지지 받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60홈런에 다가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양대리그 MVP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각 순위별로 5, 4, 3, 2, 1점이 주어진다.
그 결과 저지가 1위표 36장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홈런포를 펑펑 터뜨리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까지 57개의 아치를 그린 저지는 2001년 배리 본즈(73개), 새미 소사(64개) 이후 명맥이 끊긴 6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5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1961년 양키스의 로저 매리스가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 61개를 넘어 신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타율 0.310, 123타점으로 타율 4위, 타점 1위도 지키고 있어 트리플크라운에도 도전한다.
저지의 MVP 후보 경쟁자로 꼽히는 오타니는 1위표 14장을 받았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는 올해도 투타겸업을 선보이며 특출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2승8패 평균자책점 2.55를 일구면서 타자로도 34홈런 88타점 11도루를 거뒀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건 오타니가 최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위표 47장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타율 0.324(2위), 35홈런(공동 3위), 110타점(2위)을 올리고 있는 골드슈미트는 1937년 조 메드윅 이후 85년 만에 NL 트리플크라운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골드슈미트의 팀 동료 놀란 아레나도는 1위표 2장을 얻었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 타율 0.298, 29홈런 96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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