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찬성 59.8%, 여론조사 결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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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8%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를 대체 복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는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부정 여론이 나오자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방탄소년단 병역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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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국민 59.8%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의무를 대체 복무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는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59.8%로 나타났다. 반면 방탄소년단의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찬성보다 21%P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57.3%가 찬성했고, 여성은 62.3%가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는 만 18∼29세 구간에서는 반대 54.4%·찬성 43.6%, 30대는 반대 50.0%·찬성 47.9%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 등 중장년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BTS)가 우리나라의 국위선양 및 문화발전에 대한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88.1%가 기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모든 지역에서 기여한다가 80%를 넘었고, 연령별로는 만18세~29세(77.1%)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80% 이상이 기여한다고 답변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로 총 6만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 3004명으로부터 답을 들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부정 여론이 나오자 국방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방탄소년단 병역문제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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