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축제 '차별화·방향성' 심각하게 고민해야"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9.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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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회는 16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문화예술과와 환경과, 체육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위원회 홍정완 의원은 "전국적으로 커피를 소재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커피도시 강릉'이라는 네이밍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지역 축제와 어떻게 차별화를 둬야할 지, 목표성과 방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축제의 다변화와 커피를 활용한 지역 내 2차산업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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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릉시의회 16일 행정사무감사 실시
지난해 11월 강릉 연곡 솔향기캠핑장에서 함께한 강릉커피축제. 강릉문화재단 제공

강원 강릉시의회는 16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문화예술과와 환경과, 체육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위원회 홍정완 의원은 "전국적으로 커피를 소재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커피도시 강릉'이라는 네이밍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지역 축제와 어떻게 차별화를 둬야할 지, 목표성과 방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축제의 다변화와 커피를 활용한 지역 내 2차산업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서정무 의원은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내 상영관이 상당히 노후돼 있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며 "창작 뮤지컬 월화전이 강릉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향후 운영에 있어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가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위원회 최익순 의원은 "경포호를 국가정원으로 승격·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생태 현황지도를 작성하는 등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요건 등을 선제적으로 갖춰 추후 정책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경난 의원은 "도심지역에 민간주도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은 절차와 형식이 까다로워 정부 차원에서 도시재생이라는 프레임으로 구도심 지역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은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포함되어야 하는 만큼, 건축과 토목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도시계획위원회와 분리해 도시재생 사업목적에 맞는 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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