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북에 태풍 '힌남노' 응급복구비 80억원 추가지원

김윤구 2022. 9.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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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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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바닥 준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작업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태풍 힌남노 피해를 본 냉천 일대를 복구하고 있다. 2022.9.15 sds123@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포항·경주 등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상북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태풍 피해가 집중된 포항·경주는 시설 피해 집계가 갈수록 증가하고 이재민 2천400여 명이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또 신속히 처리해야 할 쓰레기 등 잔해물이 대규모로 쌓여있다.

행안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조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경북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는 하천, 도로 등 피해시설을 임시 복구하거나, 유실된 사면의 천막 덮기,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 원상회복 전의 긴급 조치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인다.

앞서 행안부는 태풍이 지나가고 하루 뒤인 지난 7일 1차로 경북 등 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당시 경북 40억원, 부산과 울산 각 10억원, 대구·전남·경남·제주에 각 5억원을 지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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