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의회연합체 "대만 등에 대한 中의 위협에 공동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국회의원들이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에 맞서 대만 등 민주주의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30개국 60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30개국 60명의 국회의원들 회의에서 성명서 채택
핵심 분야 대중 의존도 낮추고 민감품목 기술이전 제한
대만 외 홍콩·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도 밝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영국, 호주 등 국회의원들이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에 맞서 대만 등 민주주의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입법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30개국 60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IPAC는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지난 2020년 6월 결성된 연합체다.
이날 성명에서 IPAC는 중국은 티벳과 신장 위구르 등에서 인권을 유린하고 홍콩에서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은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PAC는 이를 위해 위구르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기 위해 법 개정 및 시스템을 강화하고 수입 금지 및 인권 유린 책임자를 블랙 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
또 위구르 지역에서 자행되는 잔혹한 범죄에 대한 유엔 및 다국적 이니셔티브의 독립적인 조사를 지지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희귀광물, 의료품 등 주요 분야에서 대중 의존도를 줄이고 통신 조회, 감청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민감한 장비 및 기술의 중국 수술 및 이전을 면밀히 조사하고 제한하기로 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IPAC는 "우리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를 지키려는 대만과 연대한다"며 "대만해협에 대한 어떤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하며 무력 사용 위협을 비난한다"고 전했다.
IPAC는 홍콩이나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도 지지했다.
IPAC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경제, 군사, 가짜 정보 전략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군사 및 방위산업 단지를 지원하거나 러시아의 허위 정보 및 선전 전략을 돕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자산을 동결하거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