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준 교수 "잠복수사 때 변장? 도로공사 작업복이나 택배 작업복 선호" (컬투쇼)

이연실 2022. 9.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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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김복준 교수가 출연했다.

16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복준 교수가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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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김복준 교수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복준 교수가 '똥꼬무'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근황을 묻자 김복준이 "제가 진행하는 O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도 하고 몇 군데 방송에도 나가고 책도 쓰고 있다. 이번에는 수필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어떤 내용이냐?"라고 묻자 김복준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험한 세상, 특별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중 하나였는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그쪽 세계에서 느꼈던 것과 대비해서 써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잠복수사 하실 때 어떤 변장을 하셨는지 궁금하다"라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김복준은 "잠복을 하는 그 장소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한다. 회사원들이 많은 곳에서 하려면 넥타이 매고 회사원처럼 해야 하고 시장쪽이라면 시장 상인들 복장을 해야 한다. 그런데 공통적으로 가장 편한 게 도로공사 작업하는 사람들의 복장이나 택배 일하는 사람들의 복장이다. 어디에서나 다 쓰이기 때문에 그런 옷을 선호한다. 형사들 사무실에 가면 다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변장하셨던 것 중 제일 특이한 복장은 뭐였냐?"라고 묻자 김복준은 "아무래도 청소"라고 답하고 "조끼 입고 빗자루 큰 거 하나 들고 서성거리니까 지나가는 분이 그러시더라. 왜 일 안 하고 여기서만 서성거리냐? 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조금 있다가 갈 겁니다 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저는 스릴러를 쓰는 작가이자 독립영화 감독이다. 캐릭터를 완성하는데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범인과 형사 캐릭터 완성에 '셜록 홈즈' 책이 많은 도움이 되더라. 범인 구분에 가장 중요한 게 뭐가 있냐?"라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김복준은 "'셜록 홈즈' 책은 범인을 잡는데 기본일 수는 있다. 그런데 요즘 시대 상황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어 거기에 너무 몰입하시면 안 된다. 최근에 나온 책들이 꽤 있다. 제가 쓴 것도 많고. '대한민국 살인사건' 이런 책들이 많이 있다. 예전에 있었던 범죄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책을 찾아보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하고 "제 번호를 드리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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