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불법 반출했던 오대산 조선왕조실록·의궤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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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9일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대산 사고에 보관 중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 의궤 전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 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본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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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9일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대산 사고에 보관 중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 의궤 전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는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한다. 배 의원실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이 주최하고 문화재청이 주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한다.
현재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모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있다. 조선왕조실록은 현재 국보로 지정돼 관리 중이고,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의궤는 보물로 지정돼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경우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다가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한국에 반환됐다.
지난 2월14일 국회에서는 '국립조선왕조실록 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국립고궁박물관에 별관 형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 사고본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며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본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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