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모 "이통사發 케이블 인수합병..시청자 권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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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케이블 방송사를 인수·합병한 이후, 시청자 권리와 방송 지역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통신사의 케이블방송 인수합병 이후 시청자의 권리와 방송의 지역성은 악화되고 있다. 케이블방송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심화되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해당 문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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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케이블 방송사를 인수·합병한 이후, 시청자 권리와 방송 지역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케이블 방송사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또한 심화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부연이다.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인수·합병 이후 케이블방송 공공성 진단 토론회'가 열렸다. 정필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주최했다.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 윤진영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조직2팀장, 황큰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 신승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 등이 참여했다.
유료방송 시장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19년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현 LG헬로비전) 인수를 시작으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가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수합병 승인과정에서 시청자 권익 보호와 협력업체와 상생, 지역성 확보 등을 조건부로 제시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방송심의 규정 준수 및 지자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정필모 위원은 "통신사의 케이블방송 인수합병이라는 유료방송 재편 과정에서 지역방송의 공공성과 시청자 권리 보장, 고용안정 문제 등에 주목해왔다"며 "유료방송은 이제 통신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신사의 케이블방송 인수합병 이후 시청자의 권리와 방송의 지역성은 악화되고 있다. 케이블방송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은 심화되는 등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해당 문제들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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