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 도시 선정

핵심요약

밀양아리랑 중심 문화재청 공모사업 신청 선정돼
무형문화재 축전, 아리랑학술대회 개최 예정

경남 밀양시는 문화재청 주관 '2023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지역 무형문화유산 활용 방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원 포함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밀양시는 내년에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지역무형유산 행정 역량 강화 및 학술대회 개최, 무형유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관광 자원화와 홍보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밀양시는 아리랑 및 국가무형문화재인 백중놀이와 도지정 무형문화재인 무안 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작약산 예수재를 비롯한 비지정 무형문화재의 가치 실현 방안까지 포괄하고 있어 지역문화유산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인 밀양아리랑이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의 중심이 되고 밀양시가 부울경 무형문화재 활성화 허브도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밀양시 삼문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는 국립무형유산원 밀양분원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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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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