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2406건 접수..총파업에도 "접수 차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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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0여 건이 신청됐다.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지난 15일 하루 2406건이 신청됐고 취급액은 2386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총파업이 국책은행 중심으로 이뤄지고 참여율 또한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전환대출 접수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면서 "접수 기간 내 원활한 신청을 받을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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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총파업 돌입했지만 영업점 차질은 없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금리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고정형 상품으로 갈아타게 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0여 건이 신청됐다.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했지만 안심전환대출 접수에는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176건이,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 1230건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다음달 17일까지 각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 영업점 또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이며 만 39세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에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전날과 달리 이날 금융노조가 전면 총파업을 강행하면서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영업점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출생연도별 5부제가 시행되면서 영업점 창구를 통한 신청은 원활히 이뤄졌다. 또한 각 은행에서 비대면 신청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점도 고객의 선택권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시중은행들은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했으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총파업이 국책은행 중심으로 이뤄지고 참여율 또한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전환대출 접수에 타격을 입지 않았다”면서 “접수 기간 내 원활한 신청을 받을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노조 파업 관련 은행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개 은행의 파업 참여자 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약 9807명, 파업 참여율은 9.4%로 나타났다. 이 중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참여율이 35~40%로 높았다. 주요 5대 은행의 참여율은 0.8%로 비교적 낮았다. 금융노조는 오는 30일 2차 총파업을 연다고 예고한 상태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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