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金의장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 제안..리잔수, 검토 뜻 밝혀"

방재혁 기자 2022. 9.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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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나 "한중일 3국 국회의장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리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유동적인 정세 하에서 양국 의회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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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도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과 만나 “한중일 3국 국회의장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리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유동적인 정세 하에서 양국 의회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리 위원장님은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일본측과도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소통과 협력체계를 재점검·강화하고, 문화 및 서비스 시장을 더 높은 수준으로 개방하기 위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후속 협상을 조속히 진전시키는 한편, 국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된 미세먼지 등 환경 분야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를 강력히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리 위원장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국 측 지지를 요청했다”며 “우리도 과거 중국의 국가적 행사를 적극 지지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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