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대표팀에 복귀했다!" 마요르카 구단도 공식 축하

2022. 9. 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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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요르카도 이강인(21)의 대표팀 복귀를 반겼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한국시간) 9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고 이강인이 1년 반만에 발탁됐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일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며 최종명단 발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에 매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2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부터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골 3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도움 1위에 올랐다. 특히 장기인 왼발 킥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도 발전했다. 이강인은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수비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도 이강인의 변화에 만족하며 주전으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마요르카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대표팀 복귀에 축하를 보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시즌을 멋지게 출발한 후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경기당 0.6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며 첫 골도 터트렸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매우 흥분된다. 한국을 대표해 뛸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는 게 꿈이다”라고 했다. 마요르카 선수들과 아기레 감독이 훈련 중 이강인의 대표팀 복귀를 축하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도 전해졌다.

이강인은 17일 오후 9시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펼쳐지는 알메리아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알메리아전 후에는 한국으로 들어와 A매치를 준비한다.

[사진 = 마요르카 홈페이지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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