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여야, 영빈관 · 태양광 맹공.."양치기 예산" vs "제발저린 도둑"

김영수 2022. 9. 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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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에 87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자, 민주당은 국민 앞에 호언장담했던 496억 원은 새빨간 거짓말로 확인됐다며, 양치기 예산으로 개탄스럽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복지에 써야 할 예산이 대통령실 이전에 쓰이면 되겠냐며, 전액 삭감할 것이며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표본조사로 확인된 2천6백억 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 보조금 사기와 관련해, 민주당 정권이 5년간 몰랐다면 참담한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지독한 부패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이권 카르텔 비리는 사법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수사 가이드라인 이라고 한 민주당을 겨냥해 제발 저린 도둑 마냥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권성동 원내대표의 오늘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실이 양치기 예산을 편성해서 가뜩이나 민생고로 힘든 국민을 또 다시 속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 900억 원 가까운 영빈관 신축 비용 예산을 슬쩍 끼워 넣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호언장담한 이전 비용 496억 원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이었음이 또 확인된 것입니다. 민주당은 예결위 심사를 통해 양치기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 정권 5년간 몰랐다면 참담한 무능이고 알고도 묵인했다면 지독한 부패입니다. 그런데 발표 직후 민주당의 반응을 보니 방조범을 넘어서 사건의 주도자임이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 가이드 라인을 운운하며 제발 저린 도둑 마냥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국가 에너지 정책마저 자신들의 신부패 재생사업으로 전락시킨 방증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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