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지움서 시신 440여 구 집단 매장지 발견
허경진 기자 2022. 9. 16. 15:04
우크라이나가 최근 되찾은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AP통신은 이지움 외곽에 있는 숲에서 집단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장지에는 우크라이나 군인 17명의 시신이 있다는 표시가 있었고, 그 주위를 무덤 수백개가 둘러쌌습니다.
하르키우주 경찰 수사관인 세르게이 볼비노우는 "이지움에서 시신 440구가 넘는 매장지가 발견됐다"면서 "이들은 총에 맞거나 포격, 지뢰 등으로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부차, 마리우폴에 이어 이지움"이라면서 "이지움에서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하르키우주에서 탈환전을 벌여 반년 가까이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이지움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지움은 포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군사시설은 물론 주거지역까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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