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기일 감독과 한 번 더..2024년까지 재계약
황민국 기자 2022. 9. 16. 15:00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남기일 감독과 동행한다.
제주는 16일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조건은 양측 합의 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 출신인 남 감독은 2020년 2부에 머물던 제주 지휘봉을 잡아 승격이라는 성과를 냈다. 최다 승격(3회)이라는 성과를 낸 그는 그해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1부로 돌아온 남 감독은 2년 연속 제주의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남 감독은 “현역시절부터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제주와 재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잘 따라주면서 나 역시 남다른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제주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 되고 있다. 제주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올해 6경기를 남긴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경쟁이 4위까지 열려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도 기대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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