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하석진 "백수→판사, 실제 성격과 달라 압박이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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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냉정한 판사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류성준(옥택연 분)의 형이자 완벽주의자인 판사 류성훈을 연기한 하석진은 "실제 나의 성격과 다른 점이 많아 노력한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하석진은 "그동안 나를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말투나 눈빛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캐릭터가) 어떤 확신에서 이런 행동을 했을지 대본을 보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전작 티빙 드라마 '백수세끼'에서 백수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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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연출 신용휘, 극본 권기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신용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자리에 참석했다.
극중 류성준(옥택연 분)의 형이자 완벽주의자인 판사 류성훈을 연기한 하석진은 "실제 나의 성격과 다른 점이 많아 노력한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류성훈은 공정한 판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직한 인물이다.
하석진은 "그동안 나를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 말투나 눈빛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캐릭터가) 어떤 확신에서 이런 행동을 했을지 대본을 보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전작 티빙 드라마 '백수세끼'에서 백수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그는 "이 작품을 했을 때 일상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 나의 실제 삶을 촬영 현장에 그대로 가져갔다"면서 "'블라인드'는 약 8개월 동안 촬영했는데 일상의 내가 관리할 게 많았다. 평소 제 모습과 캐릭터 간 갭을 줄이는 게 나에게 압박이자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재판이 끝난 후 배심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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