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경쟁률 소폭 상승, 고대·연대 하락..계약학과 경쟁률도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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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접수를 마친 서울대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하락했다.
16일 각 대학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6.86대 1로 지난해 6.25대 1보다 조금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고려대, 연세대 모두 전년 대비 수시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고3 학생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도 44만6,573명과 비교해 3.5%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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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4.66대 1, 연세대 12.68대 1로 감소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접수를 마친 서울대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하락했다.
16일 각 대학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6.86대 1로 지난해 6.25대 1보다 조금 높아졌다. 고려대는 작년 14.66대 1에서 올해 14.09대 1로 경쟁률이 낮아졌고, 연세대는 14.64대 1에서 12.69대 1로 하락했다.
서울대의 경우 모집 인원 감소가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의 올해 수시 모집 인원은 2,05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37명 줄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에선 소비자학전공(15.86대 1), 철학과(15.33대 1), 사회학과(14.3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은 응용생물화학부(15.8대 1),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5.08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정부가 인재 양성 계획을 밝힌 반도체 계약학과의 경우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와 계약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형) 경쟁률은 10.5대 1로 지난해(16.7대 1)보다 낮아졌다. 삼성전자와 계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학과의 첨단융복합학과 특별전형 경쟁률은 8.3대 1로 역시 지난해(13.63대 1)보다 하락했다. 연세대가 신설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의 경쟁률은 5.55대 1이었다.
입시업계에선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고3 학생수가 감소해 주요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고려대, 연세대 모두 전년 대비 수시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고3 학생수가 43만1,118명으로 전년도 44만6,573명과 비교해 3.5% 감소한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대학은 17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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