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경단녀' 재취업 돕는다..'리턴십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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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근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참가 자격은 해운대구 거주 만 30~49세 경력단절여성 중 인턴십 기관의 직무 관련 전공자이거나 해당 분야 근무 경력자, 관련 자격증이 있는 구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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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근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26일까지 '리턴십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선정된 경력단절여성 17명은 벡스코, 복지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공공·복지기관, 유관기관, 사회적기업 등 총 8곳에서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일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해운대구 거주 만 30~49세 경력단절여성 중 인턴십 기관의 직무 관련 전공자이거나 해당 분야 근무 경력자, 관련 자격증이 있는 구민 등이다.
인턴십 분야는 홍보마케팅, 재무회계, 컨설팅, 디자인, 콘텐츠 제작, 직업(복지) 상담, 일반 사무·행정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인턴십 후에도 취업 교육을 연계하고 정보를 제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서류, 근무 기관, 근무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나 워크넷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리턴십 과정이 재취업에 필요한 직무역량과 자신감을 회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우수 기업 등으로 참여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일자리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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