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아니라 도깨비?..카타르월드컵 유니폼 다른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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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이 15일(현지시간) 제작사인 나이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나이키과 계약 중인 황희찬이 모델로 나선 한국 유니폼은 상, 하의 모두 짙은 붉은색으로, 상의에는 검은색 옷깃, 하의에는 검은색 줄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어깨에는 톤이 다른 붉은색 줄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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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을 새 유니폼이 15일(현지시간) 제작사인 나이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나이키과 계약 중인 황희찬이 모델로 나선 한국 유니폼은 상, 하의 모두 짙은 붉은색으로, 상의에는 검은색 옷깃, 하의에는 검은색 줄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어깨에는 톤이 다른 붉은색 줄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나이키 측의 별다른 설명이 없는 가운데,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한국 유니폼 디자인은 전통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콘셉트로 잡았다. 도깨비는 인간을 돕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하는 존재"라고 소개하면서 짙은 붉은색에 대해서는 "한국의 투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A매치에 '도깨비' 유니폼을 처음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키는 또한, 한국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H조 포르투갈의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는데, 홈 유니폼은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녹색과 진홍색이 사선으로 만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원정 유니폼에는 녹색, 진홍색에 흰색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아시아의 호랑이'라 불린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경우 축구협회 엠블럼 속에도 호랑이가 있어서 여기에 착안한 유니폼이 최근 들어 강조되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도깨비'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트렌드 혹은 경향에 따라 메시지를 던지는 유니폼 디자인도 나오는데, 최근 보라색으로 강렬하게 물든 아르헨티나의 어웨이 유니폼이 한 예입니다.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의 새 원정 유니폼은 성평등의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아디다스가 지향하는 다양성, 포용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하면서 "축구는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이상적인 도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일본과 멕시코 유니폼에도 추억과 전통을 되살린 디자인이 들어가 눈길을 끕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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