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3%..두 달 만에 30%대 복귀ㅣ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7주 만에 처음으로 20%대에서 30%대로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6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3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긍정률은 9월 1주 조사보다 6%P(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4%P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그동안 20%대에 머물러 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30%대를 기록한 건 7월 3주(32%) 이후 처음입니다.
부정률은 7월 2주(53%) 이후 처음으로 60%를 밑돌았습니다.
부정률은 8월 1주와 2주에 66%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이유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주관·소신'(6%), '서민정책·복지'·'결단력·추진력·뚝심'·'외교'·'전 정권 극복'·'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4%) 등이 꼽혔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인사(人事)'(11%), '경험·자질 부족·무능'(9%), '전반적으로 잘못'(7%), '김건희 여사 행보'·'독단적·일방적'·'외교'(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3%) 등이 있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민주당 31%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2%P 오른 반면, 민주당은 3%P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7%P로 대선 이후 여야 지지율이 첫 크로스오버를 기록한 지난 8월 1주차 조사 뒤 최대치입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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